내년 병장 월 수령 200만원…국방 예산 첫 60조원 돌파

김지은 기자 2024. 8. 27.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병장 월급이 150만 원으로 인상되고, 자산형성프로그램인 내일 준비지원금이 55만 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 기준 한 달에 받는 수령액이 200만 원에 이르게 된다.

이번 정부안 편성으로 국방예산은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하게 됐다.

한편, 방위력 개선비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 KAMD, 대량응징보복 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에 중점 투자되며, 관련 예산으로 총 6조 1615억 원이 책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내년부터 병장 월급이 150만 원으로 인상되고, 자산형성프로그램인 내일 준비지원금이 55만 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 기준 한 달에 받는 수령액이 200만 원에 이르게 된다.

국방부는 27일 2025년 국방예산을 통해 2024년 예산 대비 3.6% 증가한 61조 5878억 원으로 편성, 내달 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안 편성으로 국방예산은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하게 됐다.

전체 장병 급여 등을 포함한 인건비는 총 22조 8000억 원이 넘는다.

병장 기준 병 봉급은 2022년 67만 6000원, 2023년 100만 원, 2024년 125만 원에서 내년 150만 원으로 늘어난다. 전역 시 받는 병 내일준비지원금은 2022년 14만 1000원, 2023년 30만 원, 2024년 40만 원에서 2025년 55만 원으로 인상된다.

단 병장 봉급이 150만 원으로 올라도 하사 등 초급간부와의 보수 역전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사 보수는 2025년 기준 기본급 193만 3000원과 직급보조비 등 공통 수당 월 80만 2000원을 포함해 최소 월 273만 5000원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공통 수당은 정근수당(가산금) 3만 원, 직급보조비 16만 5000원, 정액급식비 14만 원, 명절휴가비 19만 3000원, 성과상여금 17만 4000원, 시간외근무수당 정액급(10H) 10만 원 등이다.

국방 예산 중 전력운영비 비중은 2020년 66.7%에서 내년도 70.7%로 꾸준히 커지는 추세인데, 국방부는 "최근 병사 봉급이 늘어나면서 전력운영비 증가율이 높아졌으며, 내년 이후로는 방위력개선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위력 개선비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 KAMD, 대량응징보복 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에 중점 투자되며, 관련 예산으로 총 6조 1615억 원이 책정됐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최초 양산에는 1조 1495억 원이 들어가며, 레이저 대공무기도 712억 원을 들여 양산을 본격화한다.

다만 KF-21 공동 개발국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서 우리가 지게 된 5000억 원가량의 추가 부담 금액은 내년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고, KF-21 체계 개발 종료 예정 시점인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