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장 월 수령 200만원…국방 예산 첫 6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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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병장 월급이 150만 원으로 인상되고, 자산형성프로그램인 내일 준비지원금이 55만 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 기준 한 달에 받는 수령액이 200만 원에 이르게 된다.
이번 정부안 편성으로 국방예산은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하게 됐다.
한편, 방위력 개선비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 KAMD, 대량응징보복 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에 중점 투자되며, 관련 예산으로 총 6조 1615억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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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병장 월급이 150만 원으로 인상되고, 자산형성프로그램인 내일 준비지원금이 55만 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 기준 한 달에 받는 수령액이 200만 원에 이르게 된다.
국방부는 27일 2025년 국방예산을 통해 2024년 예산 대비 3.6% 증가한 61조 5878억 원으로 편성, 내달 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안 편성으로 국방예산은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하게 됐다.
전체 장병 급여 등을 포함한 인건비는 총 22조 8000억 원이 넘는다.
병장 기준 병 봉급은 2022년 67만 6000원, 2023년 100만 원, 2024년 125만 원에서 내년 150만 원으로 늘어난다. 전역 시 받는 병 내일준비지원금은 2022년 14만 1000원, 2023년 30만 원, 2024년 40만 원에서 2025년 55만 원으로 인상된다.
단 병장 봉급이 150만 원으로 올라도 하사 등 초급간부와의 보수 역전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사 보수는 2025년 기준 기본급 193만 3000원과 직급보조비 등 공통 수당 월 80만 2000원을 포함해 최소 월 273만 5000원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공통 수당은 정근수당(가산금) 3만 원, 직급보조비 16만 5000원, 정액급식비 14만 원, 명절휴가비 19만 3000원, 성과상여금 17만 4000원, 시간외근무수당 정액급(10H) 10만 원 등이다.
국방 예산 중 전력운영비 비중은 2020년 66.7%에서 내년도 70.7%로 꾸준히 커지는 추세인데, 국방부는 "최근 병사 봉급이 늘어나면서 전력운영비 증가율이 높아졌으며, 내년 이후로는 방위력개선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위력 개선비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 KAMD, 대량응징보복 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에 중점 투자되며, 관련 예산으로 총 6조 1615억 원이 책정됐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최초 양산에는 1조 1495억 원이 들어가며, 레이저 대공무기도 712억 원을 들여 양산을 본격화한다.
다만 KF-21 공동 개발국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서 우리가 지게 된 5000억 원가량의 추가 부담 금액은 내년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고, KF-21 체계 개발 종료 예정 시점인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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