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고도화·국제협력 확대…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키운다

이준기 2024. 8. 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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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바이오 데이터 통합 공유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혁신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K-BDS는 바이오 데이터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주요국 데이터 기관들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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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내 구축된 K-BDS 전산 센터 모습.

범부처 바이오 데이터 통합 공유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혁신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K-BDS는 바이오 데이터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주요국 데이터 기관들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22년 12월 K-BDS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는 K-BDS의 기능 고도화, 고품질 데이터 확보, 전산자원 인프라 확충, 국제협력 추진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K-BDS는 국가R&D를 통해 창출되는 각종 바이오 데이터를 통합 수집·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첨단바이오 시대를 맞아 바이오 연구와 산업 혁신을 지원할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구축됐다.

KOBIC은 K-BDS 고도화를 추진해 시스템의 직관성·편의성 강화, 데이터 등록양식 및 콘텐츠 추가, 데이터 타입별 서브 홈페이지 강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기능을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바이오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고품질 데이터의 확보를 위해 데이터 등록 양식 표준화, 데이터 유형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를 통해 품질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K-BDS와 해수부, 농진청, 질병청, 환경부 등의 데이터 센터 간 연계를 강화해 오고 있으며, K-BDS와 인체데이터은행 간 연계·등록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용자의 원활한 접근 및 사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전산 하드웨어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K-BDS 활용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의 선도형 R&D 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외 유수의 바이오 데이터 기관들과 국제협력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K-BDS 영문 웹페이지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미국(NCBI)과 유럽연합(EBI), 일본(DDBJ) 등이 결성한 '국제염기서열데이터베이스협력체(INSDC)와 바이오 데이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K-BDS를 운영하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국제적 역량을 높여 주요 선도국의 데이터 센터와 바이오 데이터 연계 활용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더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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