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25회 우승 보인다"…조코비치, US오픈 2회전 진출

최대영 2024. 8.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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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997억원)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138위·몰도바)를 3-0(6-2 6-2 6-4)으로 완파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US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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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997억원)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138위·몰도바)를 3-0(6-2 6-2 6-4)으로 완파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US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운다. 현재 조코비치 외에는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메이저 대회에서 24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올해는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그는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으나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89승째를 기록하며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와 함께 US오픈 남자 단식 최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98승의 지미 코너스(은퇴·미국)이다. 조코비치는 다음 경기에서 같은 세르비아 출신 라슬로 제레(109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두 번 맞붙어 조코비치가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코코 고프(3위·미국)가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프랑스)를 2-0(6-2 6-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2004년생 고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으며, 이날 서브 에이스 10개를 기록했다. 그녀는 2회전에서 1987년생 베테랑 타티아나 마리아(99위·독일)를 상대하게 된다.

한편,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은 어맨다 아니시모바(50위·미국)와의 경기에서 2-1(4-6 6-4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친원의 다음 상대는 에리카 안드레예바(75위·러시아)로 정해졌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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