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동북부 폭우·홍수...최소 49명 사망

김희준 2024. 8.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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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동북부 지역에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49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청(NEMA)은 동북부 지가와, 아다마와, 타라바 등 3개 주에서 홍수로 이재민 4만천여 명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2022년 10여 년만의 최악의 홍수로 600여 명이 숨지고 약 1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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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동북부 지역에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49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청(NEMA)은 동북부 지가와, 아다마와, 타라바 등 3개 주에서 홍수로 이재민 4만천여 명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기가 정점에 접어들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히 북부 지역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가와주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비는 8월보다 9월에 훨씬 많이 내린다며 "어떤 상황이 될지는 신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우기는 북부 지역의 경우 9∼10월, 남부 지역은 11∼12월까지 이어집니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2022년 10여 년만의 최악의 홍수로 600여 명이 숨지고 약 1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부실한 기반 시설 등이 홍수 피해를 키운다고 지적합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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