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방송도 안 들려" 지하철 내부 소음, 기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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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이용하실 때 객차 안 소음 때문에 '시끄럽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국내 교통공사들은 환경부 고시를 준용해 객차 안 소음 기준을 80데시벨로 관리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이 기준은 객차 내부가 아닌 외부를 측정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승객들이 장시간 노출되는 객차 안 소음 기준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더 시끄러울 수밖에 없는 객차 밖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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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이용하실 때 객차 안 소음 때문에 '시끄럽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저희 취재진이 직접 소음 측정기로 확인해 봤더니, 5호선과 7호선을 중심으로 90데시벨이 넘는 소음이 측정됐습니다.
통상 80데시벨부턴 청력 장애가, 90데시벨부턴 난청 증상이 시작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곡선 구간을 지나거나 바퀴가 레일에 긁힐 때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소음들,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국내 교통공사들은 환경부 고시를 준용해 객차 안 소음 기준을 80데시벨로 관리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이 기준은 객차 내부가 아닌 외부를 측정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승객들이 장시간 노출되는 객차 안 소음 기준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더 시끄러울 수밖에 없는 객차 밖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한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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