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2024 과학기술외교 아카데미 개최 外

이병구 기자 2024. 8. 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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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기정통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2024 과학기술외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외교 아카데미는 2021년도부터 국제공동연구 참여연구자 및 기업, 대학, 출연연의 국제협력 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외교정책, 국제협력 실무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연자로는 국제협력 제도, 사업,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과학기술 국제공동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어 이를 추진할 인력양성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 국립중앙과학관과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제1회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바이오소재 이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은 바이오소재를 널리 알리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AI 이미지를 생성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찾기 쉬운 바이오소재', '내가 경험해 본 바이오소재'라는 두 주제 중에서 원하는 주제에 대해 이미지와 관련 설명을 이메일(obrp@kribb.re.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과학관에 일정기간 전시될 예정이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7일 산업부 무역위원회와 함께 '공정무역 질서 확립 및 무역-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불안 등으로 급변하는 세계 각국의 무역통상 정책에 대응하고 국내 기술 기업이 입은 무역 피해를 신속 구제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하며 우리 기업들에게 무역 피해사례와 관련 제도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정보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 국립중앙과학관은 무주군 및 국가유산청, 경북대 자연사박물관과 함께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달간 무주군 최북미술관에서 '자연을 품은 도시, 자연특별시 무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한 민·관 12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해 무주군 반딧불이 서식지 및 무주구천동 일사대, 파회, 수심대 일원 등에서 무주군의 자연환경을 조사한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참매, 수달, 긴꼬리제비나비 등 다양한 동식물 표본과 사진·영상, 조사 장비 등이 전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연구결과 보고서인 '무주군의 생물다양성'을 발간·배포하고 생물다양성정보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등록하여 국제적으로 개방·공유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연구자원의 공유와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4 생명연구자원 AI활용 경진대회'를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AI 활용 부문과 바이오 데이터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혁신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바이오 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는 28일부터 10월 21일까지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 홈페이지(kbds.re.kr/2024contest)에 제출하면 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챌린지' 참가자를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올해 처음 개최되며 실도로 환경 기반 학습 데이터 세트와 자체개발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우수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개발에 관심있는 초기기업·대학(원)생·일반인 등 국민 누구나 3~4인 규모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자율주행DNA기술포럼(auto-dna.org)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본대회 기간에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한 8개 팀에게는 총 19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7일 'AI가 이끄는 혁명 : 과학기술과 디지털경제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자문기구 자문위원과 산학연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정책토론회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과학기술과 디지털경제 혁신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디지털 경제실현을 위한 생태계 혁신', 'AI·디지털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까지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심포지엄 내용은 심포지엄 종료 후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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