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아이슬란드 빙하 동굴 무너져

2024. 8.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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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단체 관광객 23명이 아이슬란드 남부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 빙하에서 얼음 동굴을 탐사하던 중 얼음이 무너져 내 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6일 구조요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구조 및 수색 대원 200여 명이 사고현장에 투입됐으나 험난한 지형 때문에 모든 얼음을 사슬톱과 송곳으로 깨고 손으로 옮겨야만 했다. 17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실종자 2명을 발견했으나 1명은 사망했다.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AP 연합뉴스
최근 일본에서 쌀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27일 도쿄도 고토구 모리시타 인근 한 슈퍼마켓의 빈 쌀 진열대에 쌀 제한 판매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일본의 쌀 품귀 현상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코로나19 이후 외식 증가, 대지진 우려에 따른 사재기 등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쌀 품귀 현상이 곧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시타=AFP 연합뉴스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26일 기자들이 '폴라리스 던' 임무를 앞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을 바라보고 있다. 폴라리스 던 임무는 최고 고도 유인비행과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복만 입은 민간인들이 우주를 유영하는 실험이다. 민간인 4명을 태운 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발사 일정은 27일로 하루 연기됐다. 케이프커내버럴=로이터 연합뉴스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25일 네바다주 블랙록에서 개막한 '버닝맨 2024' 축제 현장. 블랙록=AP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을 가한 가운데 26일 오데사에서 시민들이 러시아 군의 공습으로 불탄 트럭을 바라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관계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15개 지역에서 주요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밤새 집중 공격했다고 밝혔다. 오데사=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공방으로 중동에서 전쟁 확대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텔아비브의 해변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텔아비브=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 발라 주변 지역에 대한 대피 명령을 내린 가운데 26일 알 아크사 병원에 있던 팔레스타인 미숙아들이 인큐베이터에 태워진 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으로 옮겨져 있다. 칸유니스=로이터 연합뉴스
호주 건설·임업·광업·에너지 등을 망라한 매머드급 노동조합(CFMEU)의 부패혐의·범죄 조직 연루 등에 대한 조치로 정부의 강제 행정이 내려진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파업 시위가 호주 주요 도시 곳곳에서 열린 27일 멜버른에서 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있다. 멜버른=EPA 연합뉴스
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를 통해 유럽행을 시도하려는 불법 이민자들이 증가한 가운데 26일 세네갈 해안에서 배를 타고 13일간 항해 끝에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엘이에로섬에 도착한 이주민들이 구조요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하선하고 있다. 엘이에로섬=AP 연합뉴스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의 축제장에서 흉기난동으로 3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난 26일 졸링겐 시내에서 극우 지지자들이 난민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졸링겐=AP 연합뉴스
26일 볼리비아의 한 음악학교 학생들이 산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콘셉시온의 잿더미 위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콘셉시온=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26일 노팅힐 카니발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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