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추석 임금체불 집중 점검한다

변옥환 2024. 8. 27.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울경 노동당국이 근로자 임금체불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업을 비롯한 최근 임금체불 증가 업종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내달 13일까지 3주간 '추석 명절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해 부울경 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노동당국은 예년의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장 현장감독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울경 노동당국이 근로자 임금체불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업을 비롯한 최근 임금체불 증가 업종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내달 13일까지 3주간 '추석 명절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해 부울경 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부울경 지역의 임금체불액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51.7% 늘어난 1741억원, 체불 피해인원은 22.2% 늘어난 2만664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노동당국은 예년의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장 현장감독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 주부터 임금체불이 급증한 업종인 정보통신·건설·음식·숙박업(137개 업체)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시행해 체불을 비롯한 기초 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현장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된 업체에는 즉시 시정지시가 내려지며 추석 전까지 체불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체불 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집단적인 체불이 발생할 경우 즉시 사업장 현장에 출동해 조기 청산을 지도하게 된다. 그 가운데 1억원 이상·30인 이상의 고액 집단체불 사업장, 분규 발생 사업장 등에는 기관장이 현장을 찾아 직접 청산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체불 피해 해결을 지원하는 전용 신고창구도 운영된다. 고용노동부 노동포털 사이트 내 '임금체불 신고 전담창구'가 마련되며 임금체불 신고 대표전화도 운영해 전담 근로감독관과 체불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다.

변옥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