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보안 취약점 찾아드립니다"…엔키화이트햇, 구독형 모의해킹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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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넘버원 PTaaS(Penetration Testing as a Service)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서울 문정동 사무실에서 열린 신제품 '오펜 PTaaS' 출시 기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성권 대표는 "엔키화이트햇이 지난 8년간 축적한 오펜시브(Offensive) 보안 노하우를 오펜 PTaaS로 구현했다"면서 "전문가 서비스를 넘어 구독형 PTaaS까지 내놓으며 시장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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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통해 지속적으로 모의해킹 제공
올해 말 시리즈B 기대…이성권 대표 "아시아 넘버원 PTaaS 기업으로 성장"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시아 넘버원 PTaaS(Penetration Testing as a Service)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서울 문정동 사무실에서 열린 신제품 '오펜 PTaaS' 출시 기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펜 PTaaS(OFFen Penetration Testing as a Service)'는 구독형 시스템 취약점 점검 서비스다. 보안 전문가(화이트해커)가 공격자 입장에서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고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내는 모의해킹과 해당 내용 분석을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컨설팅 중심 기업에서 연간 반복 매출(ARR)을 만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성권 대표는 "엔키화이트햇이 지난 8년간 축적한 오펜시브(Offensive) 보안 노하우를 오펜 PTaaS로 구현했다"면서 "전문가 서비스를 넘어 구독형 PTaaS까지 내놓으며 시장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엔키화이트햇 국내 정상급 화이트해커들을 보유한 보안 회사다. 공격자 관점에서 기업, 공공기관의 시스템·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 등에 침투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오펜시브 보안에 강점을 가진다. 회사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기아차, 우아한형제들, 금융보안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초엔 사무실을 문정동으로 이전했으며, 지금과 같이 사명을 바꿨다. 기존 엔키란 사명에 회사 정체성과 핵심가치인 '화이트햇'을 더했다.
연 1~2회 시행하는 모의해킹으론 부족…실시간 위협대응 가능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정교함이 증가하면서 기업과 기관은 제품과 서비스·내부 보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협을 찾아내고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는데, 이에 맞는 제품 형태가 PTaaS다.
연 1~2회 또는 특정 프로젝트에 맞춰 수행하는 기존 모의해킹 서비스로는 새롭게 등장하는 보안 위협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면, PTaaS는 클라우드를 통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테스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PTaaS는 화이트해커가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어 보안 관리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필요한 만큼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이란 장점도 있다.
이정민 사업전략팀장은 "저희 솔루션이 차별화 되는 이유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가 참여한다는 점"이라면서 "국내외 대형 밴더들의 취약점 제거, 국내외 해킹 대회 다수 우승, 특허 출원,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표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TaaS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도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를 통해 PTaaS가 오펜시브 보안 핵심 서비스라고 지목했다. 또 마켓츠앤마켓츠 조사에 따르면 세계 PTaaS 시장 규모는 올해 1억1800만 달러에서 2029년까지 3억1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시리즈B 유치 기대…'아시아 넘버원'으로 성장
회사는 SV인베스트먼트와 기업은행이 참여한 시리즈A를 통해 4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고, 정부 'ICT 미래 유니콘' 사업을 통해 30억~50억원 가량을 추가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이성권 대표는 "현재 100억원 정도는 오펜시브 교육과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능한 시점"이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200억원 이상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시리즈B가 아시아 넘버원 오펜시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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