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마약류 밀반입 대비 외항선 불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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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예방을 위해 외항선에 대한 불시 점검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안철준 울산해경서장은 "선박을 통한 다량의 마약류 밀반입은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상시 점검과 집중 단속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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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예방을 위해 외항선에 대한 불시 점검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울산해경은 남미에서 26일 온산항으로 입항한 2만5천t급 화물선 A호의 선저 등을 수색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5일 온산항에 입항한 한 화물선의 씨체스트(선저 밑부분에 해수가 유입되도록 만든 공간)에서 코카인 약 28.43㎏(시가 약 142억원 상당)을 발견해 압수한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울산해경은 울산 관내 무역항이 마약류 유입 창구로 이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울산세관,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점검에는 수중 드론을 투입해 물속에서 정밀 탐색을 하기도 했다.
안철준 울산해경서장은 "선박을 통한 다량의 마약류 밀반입은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상시 점검과 집중 단속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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