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로또`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에 5.8만명 몰려

실거래 의무없어 관심…평균 경쟁률 90대 1·최고 233.08대 1 기록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수억원대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90.28대 1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650가구 모집에 5만8684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 타입으로 233.08대 1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47.26대 1로 마감됐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105가구 모집에는 1만3361명이 접수해 127.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지하 4~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4㎡, 총 1244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최고 17억2580만원, 84㎡ 22억4350만원, 101㎡ 25억원, 114㎡ 27억6250만원으로 지역 시세보다 낮다고 평가받는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는 전용 84㎡가 최근 28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19~26일 8일간 진행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