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테슬라 넘어서나…‘스페이스X’ 연일 빅뉴스
일론 머스크 하면, 어떤 회사부터 떠오르십니까?
예전엔 단연 전기차 '테슬라'였지만, 갈수록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에 빠진 테슬라와 달리 연일 빅뉴스.
이번 주만 해도 두 건을 터뜨렸습니다.
잔디 밭에 도열한 카메라 수십 대.
뭘 찍으려는 걸까요.
스페이스X의 바로 이 우주선입니다.
1년에만 백 차례 정도 쏘는 로켓이지만, 이번 건 특별합니다.
지구 최초의 민간인 우주탐사대 '폴라리스 던' 4총사를 태우고 우주로 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우주비행사는 국적이 어디건 다 정부 소속이었지만, '폴라리스 던' 4명은 돈이 많긴 하지만 민간인, 공무원이 아닙니다.
민간인으론 처음으로 우주 유영에 나설 준비도 마쳤습니다.
[재러드 아이잭먼/폴라리스 던 임무 사령관 : "언젠가 미래에는 여러 사람들이 스페이스X가 만든 특수 우주복을 입고 달 표면을 뛰어다닐 수 있을 거예요."]
최초꺼리는 하나 더 있습니다.
사람을 태운 채 고도 1400km까지 올라가는데, 어느 정도 높이냐면, 국제우주정거장, ISS가 떠 있는 고도 400km의 3배가 넘습니다.
스페이스X는 우주 구조대역할에 나섭니다.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는 올해 6월 비행사 2명을 태우고 떠났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일주일 정도 머물고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스타라이너가 고장 나버립니다.
[수니 윌리엄스/미국 항공우주국 시험 우주비행사 : "이건 시험비행이고, 우리는 뭔가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통제팀과 함께 원인을 찾고, 고치고, 바꾸고 있어요."]
비행사 2명이 '우주 미아'가 될 신세.
미국 나사는 SOS를 쳤고, 스페이스X가 내년 2월 구조선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주선에 두 자리를 비우고 출발해 '미아'가 될 2명을 태우고 돌아올 계획.
보잉이 망친 걸 스페이스X가 수습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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