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의혹' 검찰 수심위 다음달 6일 개최…당일 결론 전망

조성흠 2024. 8. 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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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 달 6일 개최됩니다.

심의 결과는 당일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 내 사건 처리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금요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소집한 '명품가방 의혹' 수사심의위원회의 개최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다음 달 6일 대검찰청에서 열릴 예정으로,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지난 26일)> "계속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 외부 의견까지 들어서 공정하게 사건을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수사심의위는 김건희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필요가 있는지 심의할 예정입니다.

수사심의위 운영지침에 따라 검찰 수사팀은 심의기일에 의견서를 내고, 김 여사 측 변호인도 회의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무혐의를 주장하는 양측만 의견을 진술하면 편향됐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 명품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출석해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수사심의위에서 무혐의 판단을 내린다면 수사팀의 입장에 힘이 실리지만, 반대로 기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검찰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결론은 당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의결된 심의 의견의 공개 여부 등은 현안 위원들이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이원석 검찰총장은 다음 달 15일인 임기 만료 전에 사건 처리 방향을 최종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재호]

#수사심의위원회 #김건희 #검찰 #명품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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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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