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찰 '블랙요원 유출' 정보사 군무원 기소…간첩죄 적용 안 해[위기의 정보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검찰단이 군 정보요원 신상정보 등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한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군 검찰단은 27일 정보사 요원 A씨를 군형법상 일반이적,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뇌물,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방첩사와 군검찰은 정보사 내부 컴퓨터에 있던 보안자료가 A씨의 개인 노트북으로 옮겨졌고, 이 자료가 다시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0여 년 경력의 부사관 출신으로 정보사에서 5급 군무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검찰단이 군 정보요원 신상정보 등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한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송치 때와 달리 간첩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군 검찰단은 27일 정보사 요원 A씨를 군형법상 일반이적,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뇌물,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국군방첩사령부가 군 검찰로 송치할 당시 적용됐던 간첩죄는 빠졌다.
방첩사는 지난 6월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가 북한 관련 첩보 업무 종사자(휴민트)들 개인정보는 물론, 사업가 등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활동하는 ‘블랙요원’들의 개인정보가 다수 포함된 기밀 자료를 조선족 중국인에게 넘긴 정황이 포착된 이후부터다.
방첩사와 군검찰은 정보사 내부 컴퓨터에 있던 보안자료가 A씨의 개인 노트북으로 옮겨졌고, 이 자료가 다시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0여 년 경력의 부사관 출신으로 정보사에서 5급 군무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혹시 우리 학교도?"... 친구·선생님 딥페이크 음란물에 전국 학교 '발칵' | 한국일보
- 배우 이선균 유작 함께 보며 나누는 ‘안녕’… ‘애도 상영회’ 열린다 | 한국일보
- '순둥이 알바생' 고민시, 이번엔 피범벅 얼굴..."보기 드문 코리안 여성 악역" | 한국일보
- 박진희 "5세 연하 남편, 로펌서 일하다 판사로 전직" ('아빠는 꽃중년') | 한국일보
- 배우 박상민, 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기소 | 한국일보
- '강남 부모만 노난' 외국인 이모님 정책, 임금 낮추면 만사 해결될까 | 한국일보
- '최애' 치킨 뿌링클도 접수···신유빈의 파워는 어디까지 | 한국일보
- "청약제 폐지하라"... 치솟는 경쟁률에 '불공정' 불만 고조 | 한국일보
- "에어매트보다 안전한 완강기"라면서… 1999년산, 뽑히는 지지대 '관리 엉망' | 한국일보
- [단독] 9일 만에 관리사무소 직원 2명 자살... 직장 내 괴롭힘이 낳은 비극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