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의견 다 검토… 이사회서 내 의견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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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도 폭로했다.
인터뷰에서 안세영(22·삼성생명)의 의견을 모두 검토하겠다며 자신조차 이사회에서 의견이 묵살당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27일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회장 본인도 기존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회와 갈등이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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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도 폭로했다. 인터뷰에서 안세영(22·삼성생명)의 의견을 모두 검토하겠다며 자신조차 이사회에서 의견이 묵살당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27일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논란의 중심에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무려 26년만에 금메달을 딴 안세영이 비합리적인 협회에 대해 폭로하면서 국민적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회장은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도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얼마나 (한이) 맺혔다는 것이겠느냐"면서 "(협회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세영 선수가 의견을 낸 부분에 대해서 전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 본인도 기존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회와 갈등이 있음을 밝혔다. "제가 협회에 왔을 때는 (후원사가) 거의 다 정해져 있었다. 이제는 돈을 많이 주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며 생활체육 출신의 김 회장은 협회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는 엘리트 체육 인사들에 대해 "그들이 제 눈과 귀를 가렸다. 이사회를 할 때마다 한 번도 제 의견이 관철된 적이 없었다. 결국 '무능한 회장'이 안세영의 말로 인해 선수들의 불편함을 알게 된 격"이라고 주장했다.
2021년 초 부임한 김 회장의 임기는 2025년까지다. 부임한지 3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이사회를 장악하지 못한 무능인지, 아니면 그만큼 강한 기존 이사회의 문제인지 두고 볼 일이다. 그리고 김 회장의 말대로 정말 안세영과 선수들에 귀기울이는 협회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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