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로…건설계약 5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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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와 공사비 증가에 따른 '이중 악재'로 건설계약액이 5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올 들어 부동산 시장 냉각과 함께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계약액은 298조원으로 전년보다 12.1%(41조원) 감소했다.
건설계약액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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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와 공사비 증가에 따른 '이중 악재'로 건설계약액이 5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올 들어 부동산 시장 냉각과 함께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계약액은 298조원으로 전년보다 12.1%(41조원)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0% 감소한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건설계약액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건설업 수익성 악화로 수주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산비 증가세가 수익성 악화를 부추겼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월 127.1에서 9월 129.34로 상승했다.
건설업계 생산비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건설공사비지수 잠정치는 130.02로 집계됐다. 건설비 부담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는 뜻으로, 향후 국내 건설계약액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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