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 US오픈 1회전 압도적 승리로 2회전 진출...서브 에이스 10개 기록

최대영 2024. 8. 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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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3위·미국)가 2024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고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프랑스)를 2-0(6-2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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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3위·미국)가 2024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고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프랑스)를 2-0(6-2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2004년생인 고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며 주목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브 에이스를 10개 기록하면서 상대를 압도적인 스코어로 제압했다. 고프는 "서브가 잘 들어갔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1회전 경기를 치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프는 다음 2회전에서 1987년생 베테랑 타티아나 마리아(99위·독일)를 상대하게 된다. 고프는 최근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WTA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과 신시내티오픈에서도 16강과 32강에서 각각 탈락하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은 어맨다 아니시모바(50위·미국)에게 2-1(4-6 6-4 6-2) 역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정친원의 다음 상대는 에리카 안드레예바(75위·러시아)로 정해졌다.

부부인 가엘 몽피스(45위·프랑스)와 엘리나 스비톨리나(28위·우크라이나)도 나란히 1회전을 통과했다. 몽피스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44위·아르헨티나)에게 3-1(6-7<2-7> 6-2 6-2 6-1) 역전승을 거두었고, 스비톨리나도 마리아 카를리(83위·아르헨티나)를 2-1(3-6 6-3 6-4)로 따돌렸다. 스비톨리나는 다음 경기에서 같은 우크라이나의 아넬리나 칼리니나(55위)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2020년 이 대회 챔피언인 도미니크 팀(210위·오스트리아)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며, 1회전에서 벤 셸턴(13위·미국)에게 0-3(4-6 2-6 2-6)으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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