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 US오픈 1회전 압도적 승리로 2회전 진출...서브 에이스 10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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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3위·미국)가 2024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고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프랑스)를 2-0(6-2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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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인 고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며 주목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브 에이스를 10개 기록하면서 상대를 압도적인 스코어로 제압했다. 고프는 "서브가 잘 들어갔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1회전 경기를 치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부인 가엘 몽피스(45위·프랑스)와 엘리나 스비톨리나(28위·우크라이나)도 나란히 1회전을 통과했다. 몽피스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44위·아르헨티나)에게 3-1(6-7<2-7> 6-2 6-2 6-1) 역전승을 거두었고, 스비톨리나도 마리아 카를리(83위·아르헨티나)를 2-1(3-6 6-3 6-4)로 따돌렸다. 스비톨리나는 다음 경기에서 같은 우크라이나의 아넬리나 칼리니나(55위)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2020년 이 대회 챔피언인 도미니크 팀(210위·오스트리아)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며, 1회전에서 벤 셸턴(13위·미국)에게 0-3(4-6 2-6 2-6)으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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