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어도어 대표이사 변경, 일방적 해임”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4. 8.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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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대표이사가 민희진에서 김주영으로 바뀐 가운데 민희진 측이 "일방적 통보"라며 입장을 밝혔다.

27일 민희진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24일 토요일, 기습적으로 대표이사 변경건으로 2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통보 받았고 (민희진이) 이사회에 유선으로 참석했다"면서 "민희진의 의사와 관계 없이 일방적으로 해임결의를 한 것이다. 이는 주주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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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사진| 스타투데이 DB
어도어 대표이사가 민희진에서 김주영으로 바뀐 가운데 민희진 측이 “일방적 통보”라며 입장을 밝혔다.

27일 민희진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24일 토요일, 기습적으로 대표이사 변경건으로 2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통보 받았고 (민희진이) 이사회에 유선으로 참석했다”면서 “민희진의 의사와 관계 없이 일방적으로 해임결의를 한 것이다. 이는 주주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회사는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 계속 한다고 밝혔는데 이또한 일방적인 통보다. 협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도어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그간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으나 이번 인사, 조직 정비를 계기로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희진은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의혹을 놓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양 측은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 등 여러 측면으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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