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슈투트가르트 떠난다' 정우영, 1년 임대로 우니온 베를린 임대 이적..."팀 성공에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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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는다.
베를린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를린이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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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는다.
베를린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를린이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우영은 "베를린에서의 도전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럽은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잘 발전했고, 나에게도 매우 잘 맞는 헌신적은 축구를 한다. 베를린은 내가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팬들의 열정과 경기장의 분위기는 항상 나를 감동시켰다. 이것은 나에게 맞는 이적이라고 확신하고, 팀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베를린의 호르스트 헬트 디렉터는 "정우영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선수로서의 그의 다재다능함과 자질은 이 영입에서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그는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태도와 시스템에 적응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의 경함과 긍정적인 카리스마는 우리 팀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라고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유스 시절을 보냈다. 이후 독일 무대로 넘어가 다양한 구단의 입단 테스트를 봤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 본 바이에른 뮌헨이 손을 내밀었다. 이후 1군 무대를 밟기도 했지만, 더욱 많은 출장 경험을 통해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2019년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은 2군과 바이에른 뮌헨 임대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뛴 건 2020-21시즌부터다. 첫 시즌 26경기에 나서 4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1-22시즌에는 32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올렸고,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는 듯싶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정우영은 철저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6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단 638분에 불과했다. 당시 정우영 입장에선 다가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등을 앞두고 고민거리가 깊었다.
이런 상황에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와 연결됐다. 결국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정우영이 이적하기 직전 슈투트가르트는 1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에 성공한 팀이었다. 이에 쉽게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투톱 체제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났고, 성적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정우영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게 됐다. 여기에 새 시즌을 앞두고 닉 볼테마데, 파비안 리더 등이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은 훨씬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정우영은 출전 시간을 위해 베를린 한 시즌 임대를 선택하게 됐다.
베를린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UCL을 병행하다보니 두 대회에서 모두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베를린은 리그 15위로 가까스로 강등을 면하며 2024-25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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