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동부산·파주·기흥점 재단장…“올해도 1000만 방문 점포”

‘넥스트 프리미엄’ 리뉴얼
동부산점엔 정원형 휴식 공간
파주점, MZ 패션전문관 열고
기흥점엔 최대 푸드코트 개장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동부산, 파주, 기흥 등 3개점이 재단장을 기념해 다음달 중순까지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3개 점포는 ‘넥스트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새로 꾸며졌다.

동부산점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4628㎡(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로 선보인다. 광장의 남측에는 팝업스토어 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무대 공간인 ‘미러 폰드(거울 연못)형’ 대형 스테이지를 신설한다. 북측과 연결 통로에는 식물로 꾸민 정원형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다음달에는 폴로, 내년에는 자라 매장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전경.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파주점은 이달 말 개점 13년만의 재단장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패션빌과 스포츠빌, 럭셔리빌, 유스컬처빌을 새로 단장했다.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을 모은 전문관인 유스컬처빌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와릿이즌, 코드그라피 등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프리미엄 아웃도어인 파타고니아, 피엘라벤가 입점했다. 다음달 아웃도어 용품부터 의류까지 한자리에 모은 아크테릭스 더기어샵도 들어선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전경.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이 밖에 이달 중순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264㎡(80평) 규모의 아웃렛 최대 규모 우수 고객 라운지도 개장해 프리미엄 큐레이션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새로 단장한 우수고객 라운지.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기흥점은 ‘미식과 스포츠의 성지’를 내세웠다. 다음달 11일 2층에 국내 아웃렛 푸드코트 최대인 2050㎡(620평) 규모의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개장한다. 서울 성수동에서 인기인 일본 양식 맛집인 요쇼쿠, 마포에서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냉면 및 갈비찜 맛집인 아소정, 부산 3대 떡볶이 맛집인 이가네 떡볶이 등 총 14개의 맛집들이 들어선다. 기흥점 루프탑에는 이달 말 5620㎡(1700평) 공간에 테니스와 피클볼을 체험할 수 있는 ‘MMOVE’(엠무브) 스포츠 라운지를 개장한다. 피클볼은 배드민턴, 테니스와 탁구를 합친 신종 스포츠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 조감도.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동부산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60개 브랜드가 참여해 추가로 최대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파주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섬과 삼성패션, SI, LF, 아이디룩 등 패션 그룹이 참여하는 구매 사은행사를 한다.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는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위글위글이 협업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회사는 새 단장 효과로 프리미엄아울렛 3개점(부산·파주·기흥)이 올해도 ‘1000만 점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개점은 역대 최초로 총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상반기 방문객도 5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문언배 아웃렛영업전략부문장은 “아웃렛이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넥스트 레벨의 프리미엄을 지향해 전략적 리뉴얼을 추진해왔다”며 “3개점에서 준비한 새 단장 그랜드 오픈 행사를 통해 즐거운 가을맞이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