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 3개국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

황선학 기자 2024. 8. 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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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자매 도시인 중국 랴오닝성과 일본 가나가와현 청소년들이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화성시 일원에서 2024 한·중·일 국제 스포츠교류를 갖고 있다.

이번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는 지난 2004년부터 3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청소년 국제 스포츠교류 행사로, 3개 도시 152명의 임원·선수(임원 41명, 선수 111명)가 참가해 축구와 농구, 탁구 등 3개 종목에 걸쳐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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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화성서 축구·농구·탁구 등 3종목 걸쳐 4일간 ‘우정의 한마당’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중·일 국제 스포츠교류전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 대표팀이 탁구 경기를 갖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와 자매 도시인 중국 랴오닝성과 일본 가나가와현 청소년들이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화성시 일원에서 2024 한·중·일 국제 스포츠교류를 갖고 있다.

이번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는 지난 2004년부터 3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청소년 국제 스포츠교류 행사로, 3개 도시 152명의 임원·선수(임원 41명, 선수 111명)가 참가해 축구와 농구, 탁구 등 3개 종목에 걸쳐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3개 도시 교류단은 지난 26일 오후 환영 만찬에 이어 27일부터 3일간 오전에 3개국 풀리그로 교류전을 갖는다. 첫 날 경기도와 랴오닝성간 교류전서는 오산정보고와 평택진위FC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 대표팀이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반면, 안양여고와 부천 중원고가 나선 남녀 탁구팀은 모두 랴오닝성에 1대2로 석패했고, 수원여고 농구팀도 랴오닝성에 70대71로 패했다.

교류전 둘째 날인 28일에는 랴오닝성과 가나가와현이 3개 종목에 걸쳐 교류전을 갖고, 29일에는 가나가와현과 경기도 대표팀이 경기를 치른다.

한편, 오전 교류전에 이어 한·중·일 선수들은 문화체험 행사를 함께하며 한국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27일에는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했고, 28일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을 예정이며, 29일에는 안성 스타필드 방문과 환송 만찬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한·중·일 3개 도시 스포츠 교류는 동북아 3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체육을 통한 우호증진은 물론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교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일본과 중국 선수단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K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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