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로보틱스, 기아 SUV 전기차 공정에 솔루션 공급

김태현 기자 2024. 8. 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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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로보틱스가 자동차 내외장재 생산기업 코모스의 콘솔 조립 로봇 자동화 공정을 구축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콘솔 조립 로봇 자동화 공정에 이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SOLlink)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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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웨이브로보틱스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차량용 콘솔, 스트어링 휠 등 차량용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코모스에 콘솔 조립을 위한 로봇 자동화 공정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자동차 내외장재 생산기업 코모스의 콘솔 조립 로봇 자동화 공정을 구축했다. 콘솔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수납공간이다. 최근에는 수납 공간 외에도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컵 홀더, 팔걸이(암레스트) 등이 추가됐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리모컨도 있다.

콘솔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품을 결합해야 했다. 이에 따라 조립에 투입되는 인원은 40~60명으로 많다.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그러나 조립 라인을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공간 확보나 로봇과 같이 작업할 인원 모집 등 환경 구축이 쉽지 않다.

이번에 자동화한 콘솔은 기아 SUV 전기차에 탑재된다. 각 공정과 차량 옵션에 따라 투입해야 하는 부품이 달라진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모듈형 컨셉을 활용해 제품 수정에 따른 빠른 조치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량 옵션에 따라 제품 크기, 조립 순서의 변경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콘솔 조립 로봇 자동화 공정에 이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SOLlink)를 적용했다. 솔링크가 서비스 로봇이나 물류 로봇이 아닌 산업용 로봇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콘솔 조립은 많은 부품을 체결해야 하는 작업이 많아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업무 중 하나"라며 "이번 자동화 공정 구축으로 투입인원을 기존 40~60명에서 30명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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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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