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되고 싶었는데'.. 토트넘, ‘19골 18도움’ 양현준 동료 제안 거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양현준(22), 권혁규(23, 이상 셀틱)아 함께 뛰었던 맷 오라일리(24, 브라이튼)가 이번 시즌 손흥민(32, 토트넘)과 함께할 뻔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언론인 폴 오키프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셀틱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오라일리가 사실은 토트넘으로 이적을 원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강필주 기자] 지난 시즌까지 양현준(22), 권혁규(23, 이상 셀틱)아 함께 뛰었던 맷 오라일리(24, 브라이튼)가 이번 시즌 손흥민(32, 토트넘)과 함께할 뻔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언론인 폴 오키프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셀틱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오라일리가 사실은 토트넘으로 이적을 원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브라이튼은 이날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셀틱으로부터 미드필더 오라일리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이적료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튼은 오라일리와 5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라일리는 풀럼 유스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3부리그 팀인 밀턴킨스 던스를 거쳐 지난 2022년 1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했다. 오라일리가 머문 세 시즌 동안 셀틱은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덴마크 국가대표 오라일리는 시즌 도중 이적한 첫 시즌 리그 16경기서 16골 4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39경기 3골 11도움 포함 총 52경기 4골 14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오라일리는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 13골 11도움 포함 총 49경기 19골 18도움으로 결정력까지 보완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다시 오라일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했다.
오라일리는 토트넘의 관심을 충분히 끌 만했다. 토트넘의 올여름 보강 우선순위에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훌륭한 수치들이었다. 게다가 오라일리는 셀틱을 지도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 때문에 오라일리 측이 먼저 토트넘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오키프에 따르면 오라일리의 에이전트가 토트넘에 제안을 넣었으나 토트넘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찾고 있다. 오라일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에 부합하는 자원일 가능성이 높다.
일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셀틱의 매끄럽지 않았던 결별 과정이 오라일리의 영입 과정에 개입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무튼 한국인 동료들을 떠난 오라일리는 이번 시즌 옛 스승, 그리고 손흥민과 호흡할 기회를 노렸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