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 경력자' 유다겸, KLPGA 드림투어 13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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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다겸은 27일 충북 음성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모나크CC·Oracle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미국 국적으로 KLPGA 인터내셔널 투어(I-투어) 회원인 유다겸은 '케이티 유'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경력을 지닌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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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다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다겸은 27일 충북 음성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모나크CC·Oracle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유다겸은 2위 김아로미(14언더파 13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천50만원이다.
미국 국적으로 KLPGA 인터내셔널 투어(I-투어) 회원인 유다겸은 '케이티 유'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경력을 지닌 선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2019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엡손 투어에서 활동했고, 2022시즌에는 부분 시드로 정규 투어에도 나섰다.
한국에 들어와 2022년 7월 I-투어 회원으로 입회한 그는 2019시즌 3차전 때 대만의 첸유주에 이어 드림투어 역대 두 번째 외국 국적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다겸은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한국에서 처음부터 골프를 체계적으로 다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행을 결정했다"면서 "올해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에 꼭 정규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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