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시험에 4천577명 합격

평균 28.9세…10월 12일 5개 지역서 2차 시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사혁신처는 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국가공무원 7급 공개 경쟁채용 1차 시험 합격자 4천577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치러진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통해 행정직군 3천270명, 과학직군 1천307명이 합격했다.

행정직군 주요 모집 단위 합격선은 통계·외무영사 직류가 89.33점, 일반행정 86.00점, 선거 행정 82.66점 등의 순이었다.

과학기술직군 주요 모집 단위 합격선은 화공 직류가 86.66점, 일반기계, 전기 80.00점, 산림자원 77.33점 등으로 나타났다.

1차 시험 합격자의 성별은 남성이 61.3%(2천805명), 여성이 38.7%(1천772명)로 집계됐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8.9세로 지난해(28.5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2천956명(64.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39세 1천448명(31.6%), 40∼49세 157명(3.4%), 50세 이상 12명(0.3%), 18∼19세 4명(0.1%) 등의 순이었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 노동, 선거 행정, 세무, 감사, 외무영사 7개 모집 단위에서 167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 인재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 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토목, 외무영사 6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11명과 여성 28명 총 39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49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145명이 합격했다.

2차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10월 12일 시행될 예정이다.

4개 전문과목별 25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00분간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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