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스타트업] "폭발 위험 줄인 전지 개발…2026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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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현재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30년 펼쳐질 전고체 전지시장에서도 한국이 시장을 지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배터리 업계는 리튬이온 2차전지를 능가하면서 화재 위험성을 대폭 줄인 전고체 전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기술적인 장벽이 높은 만큼 상용화 시기는 2030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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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현재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30년 펼쳐질 전고체 전지시장에서도 한국이 시장을 지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기차가 완성차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듯했지만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기차 화재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작지 않다.
배터리 업계는 리튬이온 2차전지를 능가하면서 화재 위험성을 대폭 줄인 전고체 전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기술적인 장벽이 높은 만큼 상용화 시기는 2030년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전고체 전지 개발 분야에 한국 스타트업이 도전장을 던졌다. 고려대 신소재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LG화학 배터리연구소,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 르노자동차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친 박석정 대표가 설립한 '에이에스이티(ASET)'가 그 주인공이다.
박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과거 여러 기업에서 연구한 경험을 기반으로 복합계 전고체 전해질과 음극시트 등을 개발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스타트업이 전고체 전지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을 통해 폭발 위험성은 줄이고 주행거리는 늘린 '복합계 전지'를 개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전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쇼트'를 꼽는다"며 "현재 이러한 쇼트를 억제할 수 있는 '음극시트'를 개발해 실험한 결과 화재의 원인으로 불리는 '덴드라이트(리튬 결정체)'를 막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SET는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6년 상반기부터 일부 전고체 전지가 적용된 '반고체 전지' 양산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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