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평화외교 자문委' 출범…우의장 "남북합의 정신 이어가야"

임형섭 2024. 8.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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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국회 한반도 평화외교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고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북한에서 '한반도 적대적 두 국가론'이 나오는 등 엄중한 정세"라며 "위원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해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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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반도 평화 외교 자문위 출범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외교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고유환 자문위원장(전 통일연구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4.8.27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국회 한반도 평화외교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자문위원장으로는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이 위촉됐으며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15명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위촉식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외교·안보·통일은 행정부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크지만 국회의 역할도 있다. 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에게 "역대 남북 합의 정신을 이어가면서도 인도적 분야 등에서 국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북한에서 '한반도 적대적 두 국가론'이 나오는 등 엄중한 정세"라며 "위원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해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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