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부실 운영' 중국어 캠프 일부 예산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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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만한 운영으로 지적받았던 전북 완주군 중국어 캠프의 일부 예산이 부적절하게 사용돼 환수 조치가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앞서 지난 6월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은 교육아동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1월에 진행된 10박 11일 간의 중국어 캠프에서 예산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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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건 의원,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
위탁 받은 A업체, 사업비·차량비·간식비 등 용도 무관 260여만 원 반납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방만한 운영으로 지적받았던 전북 완주군 중국어 캠프의 일부 예산이 부적절하게 사용돼 환수 조치가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앞서 지난 6월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은 교육아동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1월에 진행된 10박 11일 간의 중국어 캠프에서 예산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한 바 있다.
27일 <더팩트> 취재에 따르면, 군은 감사를 통해 중국어 캠프를 위탁받은 A업체가 사업비, 차량비, 교재대, 간식비 등 캠프와 무관한 용도로 예산을 사용한 것을 확인, 총 260여만 원을 지난 6월 환수 조치했다.
심부건 의원은 "군의 예산은 올바르게 사용돼야 하며,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되는 캠프는 위탁이 아닌 직영으로 운영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출과 진행에 대해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영어 캠프를 직영으로 운영했으며,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6박 7일간 구이 안덕힐링체험마을에서 진행된 영어 캠프는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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