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여사 명품백' 수사심의위 내달 6일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2024. 8.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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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처분 결과가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해당 안건을 심의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달 6일 개최되면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수심위는 다음달 6일 회의를 열고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필요가 있는지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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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처분 결과가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해당 안건을 심의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달 6일 개최되면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수심위는 다음달 6일 회의를 열고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필요가 있는지 심의할 예정이다. 수심위는 외부 인사로 구성된 기구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은 사건에 대한 처분 의견을 검찰에 제시해왔다. 권고에 불과하지만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회부한 만큼 해당 결정이 기소 여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수심위 운영지침에 따르면 검찰 수사팀은 심의기일에 30쪽 이하 분량의 의견서를 내야 하고, 사건관계인은 현안위원회에 출석해 45분 이내에 사건에 대한 설명이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김 여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 변호인도 회의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당일 곧바로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사건을 심의했을 때도 당일 밤에 기소 권고 결론이 나왔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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