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상수, 손가락 골절 아닌 인대 미세 손상···자연 치료 가능해 훈련 병행 중[스경X현장]
이두리 기자 2024. 8. 27. 17:43
손가락 미세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았던 KT 김상수(34)의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검진 결과 골절이 아닌 인대 미세 손상이었다.
김상수는 지난 23일 SSG전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다가 SSG 포수 김민식과 충돌했다. 경기 후 김상수는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껴 검진을 받았고 미세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았다. 김상수는 지난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 전 “오늘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새끼손가락 인대가 조금 늘어났다는 진단이 나왔다”라며 “수술 없이 주사 치료만 해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상수는 손가락 부기가 빠진 뒤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김상수는 어제 정밀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으며 인대만 미세 손상이라는 소견이 나왔다”라며 “수술 없이 자연 치료 예정이며 오늘 훈련도 소화했다”라고 알렸다.
장성우는 이날 오른쪽 어깨와 무릎 불편감으로 인해 관리 차원에서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상황에 따라 경기 후반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장성우 대신 조대현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로 그라운드에 오른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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