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농산물 유통 구조 바뀌나…공동사업법인 설립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이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한 공동사업법인 설립에 나섰다.
27일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날 지역농협조합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농협조합공동법인 설립·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군의 공동사업법인 추진은 지역 농산물 유통이 현재 원물 위주의 민간 중간 상인 중심 구조에 머무른 데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 및 판로 개척 등의 문제로 추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승인 거쳐 빠르면 올해 말 가능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한 공동사업법인 설립에 나섰다.
27일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날 지역농협조합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농협조합공동법인 설립·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사업법인 설립을 통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 등을 이뤄내 지역 농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참석자들과 지역 농산물 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농·축협 2곳 이상이 출자해서 만든 조직으로 개별 농·축협이 하는 경제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지난 2004년 농협법 개정에 따라 최초 도입돼 전국적으로 ▲2011년 1조7000억원 ▲2020년 3조9000억원 ▲2023년 5조3000억원 수준으로 사업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군의 공동사업법인 추진은 지역 농산물 유통이 현재 원물 위주의 민간 중간 상인 중심 구조에 머무른 데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 및 판로 개척 등의 문제로 추진된다.
군은 공동조합법인이 생기면 이를 중심으로 스마트 저온저장시설 확보와 통합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또 군은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조합법인을 산지유통 전문 핵심 조직으로 육성키로 하고 이를 위한 정책지원 조례 제정 등 절차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정부의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 정책 방향에 맞춰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이익 증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조공법인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법인이 원활히 설립돼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조합법인 설립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거쳐 올해 말이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