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계획 초과은행, DSR 관리 강화
임보라 앵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경영계획을 초과한 은행은 DSR 관리를 더 강화합니다.
내년부터 은행별 DSR 관리 계획을 수립할 때 더 낮은 관리목표를 수립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가계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올 2분기 기준으로 1천896조2천억 원,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6조 원이나 급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은행별 경영계획 관리를 강화합니다.
가계대출 증가액이 경영계획을 초과한 은행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관리를 더 확대합니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은행별 DSR 관리계획 수립에 있어 경영계획 초과 은행은 더 낮은 DSR 관리목표를 수립하도록 한단 계획입니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액은 이미 은행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연간 경영계획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4대 은행은 150%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녹취> 박충현 /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경영계획 초과 은행에 대해서는 경영계획 수립 및 관리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도록 지도하고..."
금융당국은 DSR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모든 대출의 상환 원금과 이자가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DSR 규제를 강화하면 대출 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주택담보대출 DSR 산정에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2단계 스트레스 DSR도 시행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한편, 실수요자의 대출 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보험사 대출 등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성헌)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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