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100만 → 150만명···연 2.2%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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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 2.2%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이 내년에 출시된다.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은 기존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또 국가장학금 지원 구간을 기존 8구간에서 9구간으로 확대하고 전체 대학생 200만 명의 75% 수준인 150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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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 2.2%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이 내년에 출시된다.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은 기존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27일 기획재정부의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총 750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1만 1000여 명에게 청년주택드림대출을 공급한다. 해당 상품은 청년 주택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연 2.2%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저금리 정책 상품이다. 청약에 당첨된 청년이 3억 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청년주택드림대출을 활용하면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금리 3.95%)보다 연 800만 원가량의 이자비용이 절약된다.
정부 지원금(매칭금)을 받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납입 한도는 최저 소득 구간 기준 월 40만 원에서 청년도약계좌 월 최대 납입액인 70만 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저소득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연 2%짜리 저금리 청년자립자금을 신설해 1만 3000여 명에게 4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1인당 한도는 1200만 원이다.
정부는 또 국가장학금 지원 구간을 기존 8구간에서 9구간으로 확대하고 전체 대학생 200만 명의 75% 수준인 150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 역시 올해 4조 7000억 원에서 내년 5조 3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원거리 대학으로 진학한 저소득 대학생 4만 2000여 명의 주거비 지원을 위한 월 20만 원의 주거 안정 장학금도 내년에 신설된다. 근로 장학금 대상 인원은 기존보다 6만 명 늘어난 20만 명으로 확대된다. 중고생에게만 지급했던 꿈사다리장학금은 저소득층 5~6학년 초등학생에게도 지급하기로 했다.
청년 취업 지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도 새로 추진된다. 먼저 정부는 올해 85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빈 일자리 특화 취업 지원 △일자리 도약 장려금 △기술 연수 등을 골자로 한 ‘빈 일자리 채움 3종 패키지’를 신설하고 총 5만 8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지원 사업 역시 200억 원 규모로 신설된다. 이 외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주도적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8000억 원 늘린 2조 원 규모로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조윤진 기자 j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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