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첫 우주유영' 우주선 발사 내일로 연기‥"헬륨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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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민간인들의 우주 유영을 위한 우주선 발사가 현지시간 28일로 하루 미뤄줬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27일 오전 미국 플로리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폴라리스 던' 임무를 위한 우주캡슐 '드래건'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장 헬륨 누출 문제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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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민간인들의 우주 유영을 위한 우주선 발사가 현지시간 28일로 하루 미뤄줬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27일 오전 미국 플로리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폴라리스 던' 임무를 위한 우주캡슐 '드래건'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장 헬륨 누출 문제로 연기했습니다.
새로운 발사 예정 시각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 38분과 오전 7시9분 사이입니다.
스페이스X는 SNS를 통해 "지상 쪽 헬륨 누출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며 발사체와 우주캡슐은 정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폴라리스 던' 임무는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잭먼이 이끄는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 '폴라리스 프로그램'의 첫 번째 비행입니다.
민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드래건 캡슐은 최고 1천400㎞ 높이의 타원형 궤도를 비행할 예정인데, 이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비행 궤도보다 3배 이상 높은 고도이자 1972년 미국 NASA의 마지막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가 비행하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
이번 임무의 핵심인 민간인 비행사들의 우주 유영은 비행 3일째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드래건 캡슐의 해치가 열리면서 민간인 비행사들이 우주 공간에 노출되며, 아이잭먼 등 2명은 약 15~20분씩 우주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102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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