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동훈 '의대 증원 유예' 제안, 어렵다 판단"

김인영 기자 2024. 8.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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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거절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 대표의 의대 응원 유예 제안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여러 경로에서 제안을 해주고 있다"며 "공식적인 회의 석상에서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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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에 대해 거절 의사를 표했다. 사진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거절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 대표의 의대 응원 유예 제안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여러 경로에서 제안을 해주고 있다"며 "공식적인 회의 석상에서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전화로도 할 수 있고 여러분들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 대표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알고 있다)"고 전했다.

성 실장은 해당 제안에 대해 "지금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지난 26일 한 대표의 제안에 대해 "의대 정원 조정 문제는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여러 가지 경로로 다양한 제안이 들어오지만 정부의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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