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 '인천약사팜페어 및 연수교육'서 '약국 디지털 플랫폼' 선봬

"약국의 미래는 단순히 약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정확한 약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화된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약국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가 지난 2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9회 인천약사 팜 페어 및 연수교육'에서 '약국 디지털 전환과 개인 맞춤 약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병주 대표는 '디지털 약력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처방약뿐 아니라 OTC(일반의약품)와 DTC(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의 통합 약력관리가 가능해지고 상담 빅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체인, 약사 플랫폼 기업 참약사는 이번 행사에서 약국 가맹 사업과 '사이렌 RX'(Siren RX), '메디어리'(mediary) 등 약국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소개했다.

'사이렌 RX'는 마이 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처방전 접수 및 상담 시스템이다. 고객 데이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이력 데이터로 맞춤형 복약지도와 상담을 제공한다.

'메디어리'는 AI(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다. 오프라인 약국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맞춤형 종합 영양제를 원하는 소비자와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약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참약사는 앞으로도 전국의 학술대회, 팜엑스포, 세미나 등 약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월1일에는 '청주시약사회 팜페어 및 연수교육'에 참가한다.

(사진 위)김병주 참약사 대표가 약사들에게 '약국 디지털 전환과 개인 맞춤 약료'에 대해 강연 중이다. (사진 아래)행사장에 마련된 참약사 부스/사진제공=참약사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