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나의 정치는 사적 복수 아닌 공적 응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7일 4월 총선 결과와 관련해 "'검찰독재 조기종식', '3년은 너무 길다'를 내건 나의 정치는 '공적 응징'"이라고 자평했다.
조 대표는 이날 발간한 총선 백서에서 "내가 정치권 일각의 지적처럼 '사적 복수'를 위해 정당을 만들고 출마했다면 총선에서 690만표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7일 4월 총선 결과와 관련해 "'검찰독재 조기종식', '3년은 너무 길다'를 내건 나의 정치는 '공적 응징'"이라고 자평했다.
조 대표는 이날 발간한 총선 백서에서 "내가 정치권 일각의 지적처럼 '사적 복수'를 위해 정당을 만들고 출마했다면 총선에서 690만표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혁신당 창당과 인재영입·선거운동 전략, 득표 현황 등 22대 총선 준비 과정과 성과를 직접 평가·분석한 내용을 백서에 담았다.
조 대표는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었다"며 "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에 몽둥이를 들고 싶은 국민에게 '겁먹지 말자', '할 수 있겠다'라고 마음먹게 하는 촉매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지역별 득표를 분석, "서울 서초·강남 등에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표를 합치면 35% 안팎으로, 과거 민주당 계열 정당이 받은 20% 초반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며 "혁신당이 야권 표를 갉아먹은 게 아니라 여권으로부터 빼앗아 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혁신당은 무도한 정권의 조기종식을 희구하고 이념과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시민을 불러 모으는 데 성공했다"며 이것이 '중도의 진보화', '중도 견인'이라고 규정했다.
조 대표는 다만 "우리는 내부적으로는 15석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잠시 전망했으나 최종 결과는 12석이었다"며 "아무리 돌풍을 일으켜도 거대 정당의 전통과 조직력을 온전히 꺾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hy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