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서 폭우로 댐 붕괴…"수십명 사망·수백명 실종"

수단 동부에서 폭우로 댐이 무너진 가운데, 댐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커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외신들은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수단의 홍해주에서 아르바트댐이 붕괴하며 인근 20여개 마을이 물에 휩쓸렸고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유엔이 집계했습니다.

홍해 항구 도시, 포트수단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아르바트댐은 포트수단의 주요 담수 공급원입니다.

현지 구조자들은 실종자 수가 200명에 달하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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