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전성시대 임상 파이프라인 1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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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향후 5년간 매년 50%씩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한 '글로벌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비만·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801억4000만달러(약 107조원)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2%씩 성장해 1422억6000만달러(약 19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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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480억弗 시장 전망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향후 5년간 매년 50%씩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한 '글로벌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비만·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801억4000만달러(약 107조원)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2%씩 성장해 1422억6000만달러(약 19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비만 치료제 매출은 지난해 66억8000만달러(약 9조원)를 기록했다. 5년 뒤인 2028년까지 연평균 48.4%의 성장을 이어가며 480억3000만달러(약 6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바이오협회는 "특히 GLP-1 약물의 신규 승인과 동종 최초의 잠재적 블록버스터 등 영향으로 예측 기간에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비만 치료제 매출이 52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약 79%를 차지했다. 향후 5년간 성장률은 북미 47.8%, 유럽 50.4%, 아시아·태평양(APAC) 49.6% 등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에서는 비만약에 대한 높은 수요에 더해 제약 회사의 연구개발(R&D) 증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한 승인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 치료제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734억6000만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8년까지 연평균 5.1%씩 늘어나 942억30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개발 단계의 후보 물질 수와 표적약물 전달 플랫폼(경구 투여·주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GLP-1 약물에 중점을 둘 것이며 새로운 승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만·당뇨병 치료제의 파이프라인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비만 관련 임상 파이프라인 수는 총 121개로 집계됐다. 임상 1상 49개, 임상 2상 50개, 임상 3상 22개였다.
비만 파이프라인은 2020년 79개에서 2021년 95개, 2022년 111개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당뇨병 임상 파이프라인 수는 총 333개로 집계됐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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