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3승' 김주형…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한종훈 기자 2024. 8.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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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이 약 2년 5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치러졌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개최된다.

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202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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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은 김주형의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이 약 2년 5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는 "김주형이 10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치러졌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개최된다. 총상금은 400만달러다.

KPGA 투어 선수 30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의 '백9' 중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202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주형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데,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2년여 만에 찾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경기하며 다양한 조건에서 실력을 증명해 보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한국에서는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라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기대가 무척 크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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