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16년 만에 재결합...2025년 유럽 투어 발표
김한솔 기자 2024. 8. 27. 17:15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가 15년 만에 재결합한다.
오아시스는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유럽 투어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아시스는 2025년 여름 카디프, 맨체스터, 런던, 에든버러, 더블린에서 30주년 투어를 할 예정이다. 공연은 7월4~5일 카디프 프린시펄리티 스타디움, 7월11~12일, 19~20일 맨체스터 히튼 파크, 7월25~26일, 8월2~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8월8~9일 에든버러 머레이필드 스타디움, 8월16~17일 더블린 크로크 파크에서 열린다.
오아시스는 공동 성명에서 “총성이 잠잠해졌다. 별들이 정렬했다. 위대한 기다림은 끝났다. 보러 오라. 공연은 중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암과 노엘 갤러거는 지난 25일 각자의 SNS에 ‘2024년 8월27일 오전 8시’라는 문구가 담긴 재결합 암시 영상을 올렸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트 룩 백 인 앵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형제 간 불화로 2009년 파리 공연을 앞두고 해체했다. 이후 종종 재결합설이 나왔지만 두사람 모두 이를 부인하고 각자 음악 활동을 해왔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