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서 물러났다…뉴진스 프로듀싱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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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올 4월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민 전 대표와의 갈등이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이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선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어도어는 "제작과 경영 분리는 (하이브 내)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해 온 멀티 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민희진)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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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김 신임 대표에 대해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선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 이로써 어도어는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됐다. 어도어는 “제작과 경영 분리는 (하이브 내)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해 온 멀티 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민희진)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부연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4월 감사에 나섰고, 같은 달 25일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5월 하이브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고, 6월에는 민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불러 조사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달 9일 첫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업무상 배임은 말이 안 된다. 사실대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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