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남편이 강남역 이름 11억에 낙찰? 그 돈 있으면 좋겠다"

채태병 기자 2024. 8.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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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밴드 '자우림' 김윤아가 자신의 남편이 근무 중인 치과의 강남역 역명 병기 낙찰 소식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명에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남편이 수석원장으로 있는 A 치과 이름이 함께 붙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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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 김윤아. /사진=머니투데이DB


혼성 밴드 '자우림' 김윤아가 자신의 남편이 근무 중인 치과의 강남역 역명 병기 낙찰 소식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김윤아는 27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김윤아 출연에 DJ 김태균은 "남편분 얘길 하고 넘어가야겠다"며 "남편이 11억원에 강남역 이름을 샀다고? 뜨거운 이슈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윤아는 "남편은 어떤 치과에서 월급 받으며 열심히 근무 중"이라며 "일개 직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아는 "왜 그런 기사가 났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리 남편에게 11억원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명에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남편이 수석원장으로 있는 A 치과 이름이 함께 붙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윤아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에 저와 자우림이 언급되고 있다"며 "(남편) 김형규씨는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고, 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을 진행했다. A 치과는 입찰에 참여해 11억1100만원에 강남역 역명 병기 낙찰을 받았다.

A 치과에는 김윤아 남편 김형규씨가 근무하고 있다. 관련 기사 보도 후 마치 김씨가 A 치과를 운영 중인 것처럼 왜곡된 정보가 퍼지자, 김윤아가 이를 바로잡고자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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