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프로듀싱만…어도어 대표직 물러났다(종합 2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어도어는 27일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어도어는 이와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면서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어도어 신임대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어도어는 27일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이기도 한 김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다. 유한킴벌리에서 여성 최초로 인사팀장을 맡았고, 대형 게임 업체 크래프톤 HR(인사) 본부장을 역임한 뒤 하이브로 스카우트됐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1대 3 구도다. 민 전 대표 외에 이 레이블의 모회사인 하이브 측 인사인 김 신임 대표, 이재상 대표이사(CE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채워졌다.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 중이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5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임총)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제기하며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했다. 하지만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을 받아들이면서 불발됐다. 다만 민 전 대표의 측근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당시 사내이사에서 해임됐었다.
당시 법원의 판단은 앞두고 있던 임총의 하이브 의결권 행사만이 기준이었던 터라, 이번 이사회 결정과는 별개다.
민 대표는 하이브 임원진과 갈등과 별개로 프로듀싱 능력은 인정 받고 있다. '뉴진스 맘'으로 통할 정도로 뉴진스의 색깔과 정체성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그녀가 이 팀의 프로듀서를 그만두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와 뉴진스는 내년 첫 월드투어도 예정하고 있다.
어도어는 이와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면서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와 하이브는 고소, 고발을 주고 받은 상태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 대표는 박지원 전 하이브 대표 등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