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제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7일 오후 3시 제주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사전에 드론 기체 안전 테스트 등 안전과 보안 관리를 완료했으며, 사업별 유관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드론 활용 행정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선 드론, 기상분석 드론 등 활용 지역 현안 해결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제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7일 오후 3시 제주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대 규모인 1283㎢의 드론 전용 규제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우수 지자체 선정('22년) 및 2차 지정('23년)을 거쳐 '25년까지 특구기간이 연장됐다.
이를 통해 드론 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비가시권 비행 금지 등의 규제를 면제받아 드론서비스 실증과 모델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는 드론특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구체화 및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전문가 및 유관 부서와 함께 이날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드론을 활용한 6개 사업을 유관부서 및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드론통합관제플랫폼 구축, 유선 드론을 활용한 안전한 모니터링, 도심항공교통(UAM) 항로 기상 분석, 관광지 드론 포토존 서비스,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 시스템 구축, 공공용 드론 점검 등이 있다.
드론통합관제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기종의 드론에서 수집한 영상과 위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경찰 및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합 안전 모니터링과 행정 효율화를 추진한다.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4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유선 드론으로 사고와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해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2024 제주 워터밤, 성산 조개바당축제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으며, 하반기 주요 행사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안전한 도심항공교통(UAM) 운영을 위해 국립기상과학원과 협업해 드론으로 항로 기상 분석을 추진한다. 1차 테스트로 드론 데이터와 국립기상과학원의 지상 분석 장비 데이터의 일치성을 확인했으며, 2차 테스트를 통해 경로상 기상환경을 분석해 안전한 상용화를 준비한다.
주요 관광지에 드론 전용 이착륙과 충전이 가능한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촬영용 드론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드론 포토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 해양산업과와 협력해 연료 운반선 섬사랑호를 활용, 드론으로 무인도서(차귀도, 형제섬 등)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 정화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으로 조성된 드론 배송 거점 등 배송 기반시설을 활용해 도내 94대의 공공용 드론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사전에 드론 기체 안전 테스트 등 안전과 보안 관리를 완료했으며, 사업별 유관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드론 활용 행정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특구 조성 사업을 통해 다양한 드론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상용화하려는 노력으로, 제주가 드론 산업의 선두주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의 활성화와 고도화를 통해서 도민들의 삶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딥페이크 논란'에 결국…'피해학교 온라인 지도' 제작됐다
- 월 1200만원 벌며 '생활의 달인' 출연했던 배달원, 교통사고로 사망
- "갑자기 여성 혐오가 왜 나와"…분식집 욕설 피해 주장한 유튜버에 비판 폭주
- "고영욱, 평생 유튜브 못할 것"…유튜브가 밝힌 고영욱 채널 폐쇄 이유
- "복귀 전공의는 부역자"…'온라인 신상유포' 사직 전공의 검찰 송치
- 홍석천 "커밍아웃 이유? 당시 남자친구 때문에"
- 인기 팝가수의 비극…"엄마와 언니 같은 날 숨져"
- 민주 "친일 논란 만든 사람은 윤 대통령"
- 내년 예산안 677조…尹 "허리띠 바짝 졸라매 24조 구조조정"
- "가해자 75%는 10대"…'딥페이크 성범죄'에 외신도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