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오래 시청하면 위험 높아지는 병, 치매 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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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오래 보면 치매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의 대규모 연구 결과 TV 시청 시간과 치매 발병 사이에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TV 시청 시간이 많을수록 뇌 질환 발병 위험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관계성을 찾아냈다.
해당 연구에서는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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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오래 보면 치매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의 대규모 연구 결과 TV 시청 시간과 치매 발병 사이에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바이오뱅크 프로젝트 연구진은 37~73세 연령대의 참가자 40만7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1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가 시작됐을 당시 참가자들은 모두 뇌 질환이 없었으며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2.7시간이었다.
추적 관찰 결과 5227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고 6822명이 뇌졸중을 겪었으며 2308명이 파킨슨병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TV 시청 시간이 많을수록 뇌 질환 발병 위험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관계성을 찾아냈다. 하루 3~5시간 TV를 시청한 그룹은 1시간 이하 시청 그룹 대비 치매 발병 위험이 15% 높았다.
TV를 5시간 이상 시청하는 그룹은 치매 위험이 44%나 높았다. 뇌졸중 위험은 12%, 파킨슨병 위험은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TV 시청 시간이 다양한 뇌 관련 질환의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과학자 조직인 NAS의 12년 추적 관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 톈진 의과대학 연구팀은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면 회백질이 감소하고 기억 중추가 작아지는 현상을 찾아내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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