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안 1조6000억원…올해보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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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세종시 예산이 1조 5977억원으로 편성되며 올해 정부예산보다 775억원(5.1%)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세종시 신도시에서 조치원까지 연결한 간선급행버스(BRT)를 홍익대까지 연장하는 세종∼천안 BRT 구축 사업도 정부예산안에 새롭게 반영돼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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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집무실 건립비 확보…정부 의지 재확인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세종시는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세종시 예산이 1조 5977억원으로 편성되며 올해 정부예산보다 775억원(5.1%)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이런 내용을 브리핑하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서도 정부 총지출 증가율(3.2%)보다 높은 증가율을 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특히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 관련 국비 지원이 첫해인 내년에 77억 원이 모두 반영되는 등 제도·재정적 뒷받침으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회세종의사당' 건설을 위한 부지매입비 350억 원과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 예산 45억 원도 반영돼 세종시의 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종시 신도시에서 조치원까지 연결한 간선급행버스(BRT)를 홍익대까지 연장하는 세종∼천안 BRT 구축 사업도 정부예산안에 새롭게 반영돼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를 위한 '종합체육시설' 건립비 99억 원과 세종시의 첫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청사 건립 예산 18억 원의 반영도 이뤄졌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30억 원, 한글 목조탑 건립 2억5000만 원, 실내형 한글놀이터 조성 사업 4억 원도 반영돼 세종대왕의 묘호를 물려받은 세종시 한글문화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또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23억 원 △재해위험 개선을 위한 노송천 정비사업 5억 원 △노후상수도 정비 19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 원 △공공형 버스 사업 51억 원 등 시민 안전·편의 증진을 위한 예산도 다수 확보했다.
최 시장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미반영 사업이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반영되도록 사업계획을 다듬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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