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스마트홈에 나온 오래 된 그 집, 휴식공간 재탄생

김창성 기자 2024. 8.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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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넷플릭스 시리즈 스마트홈 등에 나왔던 서울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관리계획(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이 수정가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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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회현제2시민아파트 헐고 대형버스 주차장·입체 전망공원 신축
서울 회현제2시민아파트 부지에 대형버스 주차장·입체 전망공원이 신축된다. 사진은 신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넷플릭스 시리즈 스마트홈 등에 나왔던 서울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관리계획(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이 수정가결 됐다.

이번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은 도시계획시설(주차장, 공원)을 신설하는 계획이 담겼다, 1970년대 국·공유지에 건설된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642㎡ 규모의 대형버스 주차장 및 입체 전망공원이 신축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1969~1971년 사이 국·공유지에 건립한 시민아파트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시민아파트다.

200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 D등급 판정을 받아 정리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며 도심 일대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남산과 연계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시민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라 옥상층은 남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입체 전망녹지공원으로 짓고 지하 2층~지상 2층은 대형버스 주차장 및 승용차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대상지는 공원조성 부지 자체가 한정적인 서울에서 그린네트워크 조성과 토지활용 효율을 동시에 혁신할 수 있는 입체공원제도(2024년 3월 추진) 적용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아파트 부지가 남산 일대의 새로운 시민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실시계획 인가 및 토지 수용 등 절차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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