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정적 공급망 위해 핵심광물 파트너국가들과 공조 강화"

곽민서 2024. 8. 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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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대외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전략물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회원국들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문화미래리포트' 개회식 축사에서 "안보 문제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시대다. 불안정한 글로벌 안보 정세는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더욱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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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권위주의 세력 도전…자유·인권·법치와 규범기반 질서에 확신 가져야"
행사 참석한 한동훈 만나 악수
한동훈 대표와 인사 뒤 행사장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화일보 주최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2024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인사 뒤 행사장을 떠나고 있다. 2024.8.27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대외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전략물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회원국들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문화미래리포트' 개회식 축사에서 "안보 문제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시대다. 불안정한 글로벌 안보 정세는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더욱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방산 협력을 강화하면서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불안정한 글로벌 안보 정세'에 대해 "지금 우리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매우 엄중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에 대한 전체주의·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900일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오히려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사태가 10개월 이상 이어지며 확전이 우려되는 일촉즉발의 긴장이 흐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와 규범 기반 질서가 가져다주는 평화와 번영에 대한 확신을 더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1주년을 맞은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면서,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더욱 튼튼히 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도 적극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등이 자리했다.

축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마주 보고 악수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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