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북동 고지대 주민 급수 문제 해소…가압장 설치 완료

가압장.(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대부북동 고지대 주민들의 급수 불편 해소를 위해 가압장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6월부터 대부북동 고지대 3개소에 가압장(상수가압용 펌프 유닛) 설치공사를 추진해 이전의 출수불량 문제를 해결했다.

대부북동 고지대 주민들은 주말이나 여름 휴가철 성수기(7~8월)에 물 사용량이 증가하면 수압이 약해져 수돗물을 사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가압장은 기존 가압장과 달리 별도의 펌프실 구조 없이 펌프유닛을 땅에 매립하는 형식이다.

또 지하 매설물이 있다고 해도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펌프 교체 과정이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구조물 시공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고 유지관리도 쉽게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사의 효과성을 분석해 향후 어려움을 겪는 비슷한 지역에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koo@news1.kr